동물성 자연독, 복어 중독
복어 중독 복어독은 1909년에 복어의 난소에서 처음 분리되었으며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이라고 명명하였는데 이는 복어의 과명인 테트로돈(tetrodon)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테트로도톡신은 복어의 알, 난소, 간 등에 많으며 껍질과 근육조직에도 미량 존재합니다. 복어는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식용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근해에 분포하는 40여 종의 복어중 10여 종이 식용으로 이용됩니다. 복어의 독성은 복어의 종류, 부위, 계절, 개체,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여러 종류의 복어중 검복, 매리복, 황복 등의 독성이 가장 강한데, 일반적으로 다갈색이나 암록색계의 독력이 강합니다. 난소와 간장에서 강한 독성이 나타나며 간장의 경우 수컷보다 암컷의 독성이 더 강합니다. 계절별로는 난소의 무게가 ..
2023. 6. 6.
식물성 식중독, 독버섯과 감자
독버섯의 유독성분 독버섯에 함유된 유독성분으로는 아마니타톡신, 무스카린을 포함해 약 12종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식용버섯과 독버섯을 정확하게 구별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식용버섯이라는 확증이 없으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1. 아마니타톡신 아마니타톡신은 광대버섯, 알광대버섯, 독우산광대버섯 등에서 발견되는 세표 용해성 유독성분으로 간장과 신장에 치명적 손상을 가하는 치사율이 70%인 맹독입니다. 중독되면 소화기에 영향을 미쳐 구토, 복통, 설사, 콜레라와 비슷한 증상을 일으키고 혼수상태가 되어 사망하기도 합니다. 2. 무스카린과 무스카리딘 무스카린은 파리버섯, 마귀버섯, 땀버섯, 붉은광대버섯 등에서 발견되는 맹독성 알칼로이드 치사율이 매우 높습니다. 중독되면 구토, 설사 등의 위장염 증상 외에 발한..
2023. 5. 28.
식물성 식중독, 독버섯
독버섯 우리나라에서는 오래전부터 여러 종류의 버섯을 식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버섯 중에는 독을 함유한 것이 많고 이를 쉽게 구별하기 어려워 산에서 잘못 채취한 독버섯을 식용버섯으로 오인하여 섭취하게 되면 심한 중독을 일으킵니다. 독버섯에 의한 식중독은 식물성 자연독에 의한 식중독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많이 발생합니다. 50여 종의 독버섯 중 20여 종이 맹독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 독버섯에는 알광대버섯, 광대버섯, 화경버섯, 외대버섯, 미치광이버섯, 독갈대기버섯, 냄새무당버섯, 땀버섯 등이 있습니다. 독버섯에 의한 중독 증상은 버섯의 종류에 따라 다르며, 구토와 복통 등을 일으키는 위장장애형, 경련과 혼수·황달과 같은 증상을 보이는 콜레라형, 근육 경련과 같은 증상이 ..
2023. 5. 24.